서한글 (선발) 2-2

급성 신부전증이 발견돼 시합을 두 번 정도 연기했고, 조심스레 훈련을 하다 보니 최근 제기량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회차에는 잘 할 수 있는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자력승부를 펼쳤는데 결과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연속출전으로 큰 차이는 없겠지만 이번 회차에는 좀 더 나을 것 같다. 신인들과 붙어도 본인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겠다. 기존선수들과는 우선 순리대로 탈 마음이 있지만 상대가 다르게 나온다면 본인도 한쪽을 정해 정면승부도 펼칠 수 있겠다.

이재봉 (선발) 3-6

연습 중 낙차로 발목이 부러져 수술을 했었고, 6주 정도 입원을 했었다. 재활을 거쳐 2월부터 자전거를 타며 본격적으로 훈련을 했다. 시합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인터벌을 해봤을땐 몸은 괜찮았고 80%정도는 회복된 느낌이다. 신인 선수 바로 뒤에 자리 잡을 수 있다면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한 따라 갈 수 있는 자신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