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훈련을 제대로 못했고 팀도 체계적으로 운영이 되지 못한 영향으로 올해 초 운동을 시작할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예전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경주에 집중을 못하고 소극적으로 임하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몸 상태는 이상 없다. 금주는 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적극적으로 경주에 임할 것이다. 편성에 연대가 있다면 자력도하고 변칙승부도하는 본인으로서는 불편하지만 강자 마크가 된다면 지켜낼 자신은 있다. 초반 자리잡기에 따라서 선행선수를 활용하든지 스스로 풀어가든지 판단을 하겠다.

정현수 2-2

과천중, 과천중앙고, 대림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취미로 사이클을 하던 중 유일선 선수를 만나 경륜에 입문하게 되었다. 경륜 준비를 할 때 인천 벨로드롬을 사용하다 보니 계양팀에 합류하게 되었고 훈련은 주로 장찬재, 이태호 선수 등과 하고 있다. 지난회차 광명에서는 선수 파악이 안 된 영향이 있었고 평소 훈련할 때 70~80% 정도의 기량을 발휘하다 보니 성적이 좋지 못했다. 팀 선배들에게 너무 급하게 탄다는 조언을 받았기에 금주는 여유를 갖고 경주에 임할 생각이며, 긴거리 승부를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겠다.

방극산 3-7

서울 영등포에 있는 문래중, 동대전고를 거쳐 실업팀은 금산군청에서 지냈다. 금산군청 시절 임채빈, 조주현, 윤승규 선수와 생활을 같이 하였으며 아마 때 주종목은 경륜이었다. 훈련 때 기록은 잘나왔고 몸 상태도 좋았는데, 실전을 경험해 보니 쉽지 않았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 좋은 편인데, 실전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인지 서두르고 뜻대로 잘되지 않아 빨리 극복해야 될 과제인 것 같다. 지난 광명에서는 신인이라 무조건 선행을 가야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동영상을 보면서 분석한 결과 기다릴 때는 기다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주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경주에 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