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계를 위해 알바를 주로하다 저녁에 로라를 타는 정도였는데, 정상적으로 훈련을 시작한지 2주정도 되었다. 웨이트와 인터벌을 팀원들과 열심히 한 후 입소하였고, 몸 상태는 정상일 때의 60~70% 수준이다. 마크를 놓쳐 외선으로 흐르거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같이 경주할 정도는 된다. 마크 추입형이라 자리가 안 나오면 몸싸움을 해서 자리를 뺏든지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솔직하게 선행형 선수 뒤에 바로 붙더라도 추입이 쉽지 안을 것 같다. 한 달에 한번정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훈련에 전념해 기량을 회복하겠으나, 현재 상황이 그렇지 못해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윤진규(선발) 3-5

작년 공백기 이후 출전 때보다 훈련을 많이 했고 몸 상태도 더 좋은 것 같다. 김민철, 이주현 선수와 주로 훈련을 했는데 김민철 선수의 훈련시 시속은 본인보다 확실히 좋다. 금주도 선행을 기본으로 상황에 맞춰 경주를 풀어갈 것이며 지난회차와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 지난 결승전에서 신익희 선수를 챙기려고 뒤에 붙인 것은 아니며, 자리를 잡다보니 어쩌다 된 상황이었다. 득점이 높은 선수를 의식하여 앞으로 자리를 잡는다든지 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이 좋아하는 위치인 앞에서 3~4번째 자리에서 경주를 풀어가는 것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