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선발 9-6)

훈련 시 인터벌 시속이 잘 나오지 않아 위축되었고, 3일 동안 자력승부를 하면 체력적으로 부담되어 선행승부를 피하게 되면서 성적 부진으로 이어져 조기강급 되었다. 강급 후 자력승부 위주로 풀어갈려고 선행 훈련을 많이 했지만 시속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서고, 스파이크를 교체했는데 90%정도 적응된 것 같다. 정확한 몸 상태는 경주를 해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으며, 기본 작전은 선행이나 젖히기이지만 앞에서 잘 가는 선수가 있다면 추입도 가능하다. 결승전에 대비해 선행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며 금, 토요일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일요결승도 쉽지 풀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형민(우수 17-3)

상황에 맞춰 경주를 풀어갈 생각인데, 인지도가 낮아 맨 앞이나 제일 뒷자리 위치하다 보니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그 동안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산에서 선행을 갈려고 하였으나 이내 덮이며 마크가 되었다. 훈련 시 선행연습을 많이 하고 시속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실전에 임하면 잘 안 되는 것 같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으며, 잘 맞는 전법은 아직까지는 우수에서 적응하는 상태라 머라 말하기 힘들지만 선행 젖히기 위주의 자력승부가 아닐까 생각된다. 결승 진출을 욕심내기보다는 한 경주 한 경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직까지도 기존 선수 파악이 미흡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