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선발 9-5)

꾸준히 훈련하고 몸 상태도 괜찮았는데, 올해 초부터 이상하게 경주가 풀리지 않았고 6, 7등을 하지 않기 위해 소극적으로 경주에 임했던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선발로 조기 강급되었다. 강급 후 정신적으로 재무장을 하였고, 인터벌 위주의 훈련을 병행하며 상황에 따라 자력승부도 가능하게 철저하게 대비하였다. 금, 토는 순리대로 경기흐름을 풀어가면서 결승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결승전에 올라가 원하는 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마크 싸움에 적극성을 보이겠고, 입상권 진입이 가능할 정도의 자력승부도 염두에 두겠다.

왕지현(우수 17-3)

부산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본인과 같은 선행형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였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현재는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 상황에 맞춰 전법을 구사할 수 있으나 신인이라 그런지 선행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선행 승부시 종속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두 바퀴 인터벌과 웨이트 훈련을 통해 보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수도권 선수들과 편성된다고 하더라도 협공보다는 순리대로 탈 생각이 강하며, 특별히 나가는 모임은 없고 하루 빨리 선행형 강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