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희(9-2)

오늘게임은 선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여차하면 받아갈 생각까지 했었는데 게임이 잘 풀렸다. 최근 성적이 저조해 하루빨리 감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주도했다. 선행 시속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운이 따랐던 것 같다. 훈련 꾸준히 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이 저조한데, 몇 번 망가지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훈련시에도 선행 시속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아 훈련 강도를 높여봐도 잘 되지 않고 있다. 편성에서 강선행을 만난다면 빼고 받는 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금주 신인도 있고 강급자들도 있지만 평소 같으면 해볼만하다고 보는데, 스스로 몸상태에 자신감이 없어 부담이 있다. 다만, 오늘 타보니 느낌이 좋았던 만큼 남은 경주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용(10-3)

오늘 선행 승부를 나섰는데, 많이 힘들었다. 아무래도 평소보다 일찍 나서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선행 시속은 생각보다는 좋았다. 최근 몸상태 이상없으며 훈련도 팀에서 꾸준히 하고 있다. 금주 신인들은 위력적이진 않지만 대체로 스타트가 좋아 만난다면 빼고 받는 작전도 생각하고 있다. 무리하게 서두를 생각은 없다. 평소 빼고 받는 작전을 선호하진 않지만 해야할 상황이라면 가능하다. 만약 결승에 간다면 선행은 무리일 것 같은데, 선행 선수 근처에서 끌어내거나 정 안되면 길게 서두를 생각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