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우 (선발 10-3)

우수에서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강급 후 많은 부담이 되었고, 기량을 인정받지 못하다 보니 자리잡기도 힘들어 지난 회차에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훈련량은 평소와 비슷하며 컨디션도 크게 나쁘지 않다. 강급 후 부진했기 때문에 금주는 가급적 타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회차와 같이 위치 선정에 실패한다면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보다는 자력승부를 염두에 두겠고, 선행을 나선다면 우승은 힘들어도 입상권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만약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신인보다는 노련한 강급자가 더 의식이 될 것 같다.

유현근 (선발 17-6)

강급 후 득점이 높아 좋은 성적은 내야 된다는 책임감 때문에 부담이 컸고, 쇄골 수술 후 회복기를 거쳤으나 막상 경주에 임하니 몸 상태도 좋지 않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주는 지난 출전 때 보다는 많이 좋아졌으나 직접 경주를 해봐야지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회복기라 긴 거리 승부보다는 상대를 활용해 짧게 승부할 생각이 강하다. 지난 회차에 신인을 믿고 타다 안 좋았던 경험이 있어 무조건 믿고 타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타 선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겠다. 결승에 올라가게 된다면 변수가 많아 후미에서 기다리기보다는 전면에서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 정도를 염두에 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