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우수 6-1)

작년 여름부터 허리가 고질적으로 안 좋아졌고, 특선급은 비노조가 워낙 강해 살아남기 힘들었다. 노조와 비노조의 구도 속에서 자력 승부로 입상하기가 쉽지 않아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금주는 이전 출전에 비해 컨디션과 훈련 상태가 좀 더 좋은 편이며,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몸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날씨로 인해 경기장을 이용하지 못하면 계단 오르기나 웨이트, 등산, 실내 바이크로 훈련으로 대체하며 연휴 때도 꾸준히 훈련을 소화했다. 금요일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면 토요일과 일요일에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금주는 비노조가 강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나 대열을 잘라 들어가는 경기 운영을 통해 입상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