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수 (우수 4-4)

스피드 스케이팅 출신으로 비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원을 1위로 졸업했다. 의정부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은 중퇴했다. 훈련원에서는 선행젖히기 위주로 풀어갔다. 동기생들의 데뷔전을 봤는데 기량보다 기록이 잘 안 나오고 있는 것 같다. 4코너 부근에서 승부타점을 잡으면 자신 있으며, 500m도 소화할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엄정일 선수의 영향을 받아 경륜에 입문했는데 힘을 쓰는 것은 자신이 있지만 운영 능력이 다소 부족하고, 몸싸움이 약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장기적으로는 슈퍼특선급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선행 승부시 17초대 기록을 찍고 싶다.

이상엽 (선발 5-2)

부산 건국중학교, 부산체고를 나왔고, 경남정보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아마추어 때는 중장거리를 탔으며 장점은 지구력이 좋은 반면, 단점으로는 순발력이 떨어진다. 훈련원에서는 선행을 가더라도 젖히기나 추입을 허용했던 터라 당시 입상은 마크추입 위주로 했다. 동기생 권순우, 오태희, 팀에서는 오태걸 선배와 기량이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추운 날씨에 영향을 받는 편이라 금주 컨디션은 별로이며 긴장을 많이 한다.

강동주 (선발 6-5)

사하중학교, 부산체고를 나왔으며, 실업팀 시절부터 경륜을 준비했다. 동서울팀에 친한 형들이 많아 동서울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마추어 때는 단거리가 주 종목이었으며, 훈련원에서는 추입젖히기로 입상을 했는데, 가장 자신 있는 전법이기도 하다. 동기생 중 오태희 선수와 기량상 비슷하며, 신인답게 선행 위주로 풀어갈 생각이다. 팀 내 김태완 선수와 비교하자면 후반 종속이 부족해 현재 보완 중에 있다. 빠른 시간 내에 특선급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