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우수 2-3)

3주전 부산 시합은 연습 때 몸이 안 좋았는데도 출전하게 되었고,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너무 서두르다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렸다. 생각보다 빠르게 경기가 전개되면 젖히기 타이밍을 노리기보다는 무리해서 길게 승부하는 경기가 종종 있다. 훈련시 몸상태나 컨디션은 모두 양호한데 실전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아군 없이 홀로 편성된다면 뒤에서는 끌려 다닐 공산이 높아 기회를 봐서 선행이나 젖히기로 임할 생각이다.

배수철 (우수 6-5)

훈련 중 2월 9일 낙차 부상을 당했고, 3주 동안 입원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한 뒤 5월부터 경기에 참여했는데, 낙차 이전과 비교해 80% 수준이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금주는 직전회차 보다는 컨디션이 좋은 느낌이고, 승부거리는 상황에 따라 조율해서 가져갈 생각이다. 되도록 득점을 인정하면서 순리대로 풀어간 텐데 힘을 다 쓰고 내려온다는 자세로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