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희 (17-6)

부산에서 연이어 실격을 당했는데, 첫 실격은 게임을 잘 못 풀었고, 두 번째는 이로 인한 심적 부담으로 긴장을 많이 한 탓에 낙차를 했다. 낙차 부상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현재 다 회복을 했지만 연속 실격의 여파로 심적 부담이 있다. 따라서 금주는 좀 더 적극적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힘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 추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자력승부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금주는 최대한 힘 쓰는 쪽으로 타겠고, 물론 순리대로 인정을 받는다면 활용할 수 있겠다. 자력승부에 나서더라도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연대 선수를 만난다면 협공이 가능한데, 누구냐가 관건이겠고 무엇보다 본인 입상에 초점을 맞추겠다. 결승 진출도 중요하지만 금주는 금,토요 게임도 신경을 많이 쓸 생각이고, 내일 게임이 잘 풀린다면 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