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륜제도개선안. | |
|---|---|
|
작성자심상배
작성일2007.08.01
조회수869
|
|
| 첨부파일 | |
|
1.초주선행책임제 폐지 및 보완.
초주선행책임제와 관련하여 이제 팬들의 폐지요구에 대한 공감대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주장하는 과도한 견제에 대한 보완책으로 초주선행을 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5점,또는10점을 부여하여 벌점과 상계시키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선행이나 젖히기를 주전법으로 하는 선수들은 초주선행일 경우 묻지마식의 선행을 하거나 승부타이밍을 놓쳐서 후미에서 무의미하게 따라가는 경기를 행하지만 마크형의 경우 경기운영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행태를 보입니다.그러나,마크형의 경우 몸싸움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선행,젖히기 선수에 비해 벌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수 밖에 없지만초주선행을 할 경우 이러한 벌점을 보충할 수 있다면 실제 경기에서 초주선행 때문에 과도한 견제가 일어난다는 것은 기우라고 봅니다.게다가 5주회로 진행되는 선발급은 초주선행이 오히려 유리하기까지 하여 초주선행책임제가 무의미합니다. 등급사정이 적용되는 9월부터 시행할 경우 14기가 합류하게 되어 전통적으로 신인들이 초주선행을 나서는 관례등으로 인하여 초주선행책임제를 폐지하더라도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2.기량하위자 5%퇴출제도의 보완책.
강영호 前선수를 기억하실 겁니다.그럼 광명6월29일 5경주,광명 6월30일 4경주를 보세요.강영호는 이미 퇴출이 확정된 걸 본인도 알고 공단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그 경기에 출전해서 1위를 할 일 도 없지만 그 경기가 본인의 퇴출을 막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그러면 강영호가 연습을 했을까요?인지상정입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죠. 6월29일 이미 6위선수와 6차신이상 10차신이하로 7위를 하여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드디어 6월30일 10차신이상으로 실격되었습니다.도대체 이게 뭡니까?6월30일 강영호가 "주행능력의 현저한 저하"로 실격된 경기에도 강영호에게 베팅한 팬들은 다수 있었고 그 선수의 부족함으로 실격이 되었음에도 환불은 없었습니다. 경륜 선수들이 팬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대변해주는 경기라고 할 수 있죠. 추후,매반기마다 5%해당자들을 공표해 주세요.그래서 누가 대상자이고 또 누가 살아남았으며 누가 열심히 해서 5%를 벗어날려고 할지, 또누가 선수생활을 마감할건지를 팬들이 판단하게 해주세요.개인적인 친분도 베팅정보로 이용되는 경륜의 특성상 팬들이 당연히 알아야 되는 정보입니다.만약 이를 선수의 프라이버시 운운한다면 그들은 프로경륜선수로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입니다.프로선수는 그하나하나가 상품이고 이러한 정보는 그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당연한 알 권리입니다.또한 1반기에 5%에 해당되고 그다음 반기 마지막달에그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퇴출될 수 밖에 없다면 마지막 달 경기는 출전을 시키지 않아야 합니다.그 선수 수당백몇십만원 주자고 팬들을 속이는 건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제2의 강영호가 또 나오지 말란 법 없지 않습니까
3.등급사정의 보완.
사실 매번 등급사정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어떻게 저 선수가 강급되지 않고 저 등급에 그대로 남아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이유는 바로 몸사리기이죠. 입상보다는 안전하게 4위를 목표로 하고 벌점 제재 안 당하고 일요일 3착 두어번 하면 대략 살아남더라고요. 순위 경기인 경륜은 어쨋거나 축을 제외한 전 선수가 2착을 목표로하여야 함에도 실제 경기에서 보면 마크,추입이라는 선수들도 몸싸움 한번없이 얌전하게 따라가서 4,5위 하여 현등급에 살아남고자 하는 선수가 부지기수입니다.그러면 마크싸움을 시도라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팬들은 어이가 없어지는거죠. 요즘은 선수인터뷰 때,마크,추입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한다"라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합니다. 기가막힐 노릇입니다.그렇다면, 줄서기로 그냥 끝나는 경륜경기라면 무슨 얼어죽을 박진감이란 게 있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등급사정시 비록 점수로는 강급을 피할 수 있더라도 출전횟수를 기준하여 일정비율 입상이 없을 경우 강급시켜야 한다고 봅니다.물론 선발급은 일정기간 출장정지를 시켜야 하죠.그렇다면 좀 더 박진감 있는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상의 세가지 제안은 제가 꽤 오랜시간 생각하였고 이제 경륜도 변화하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경륜팬들이 경륜장에 돈 갖다주고 선수들 먹여살리지만 그렇다고 호구로 봐서는 안되는 거죠. 경륜장도,경륜선수도 전부 다 그들 스스로의 존재이유가 "팬"이라는 사실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읽고 성의없이 고려해 보겠다고만 하지 마시고 각안마다 타당성여부도 답변해주시고 제안의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도 답변해주세요.부탁합니다. 좀 더 재미있는 경륜 좀 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