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황소북스 펴냄)

인생을 살다 보면 거대한 폭풍을 만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배는 바람 부는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배가 아무리 흔들리고 위태로워도 키를 잡은 선장의 손에 의해 선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돼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주저앉지 말고 당당하게 일어서 키를 잡아야 한다. 무슨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일이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자기계발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러 사람의 감동적인 인생과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성공을 일군 남녀들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생각대로 걸어간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성공이라는 단어가 요즘은 돈을 많이 모아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유명한 사람이 된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원뜻은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다. 살다보면 마음먹은대로 일이 술술 풀릴 때가 있다. 자신의 의지와 신념이 강할 때가 주로 그러하다. 그 반대로 무슨 일을 하든 나락에 떨어질 때도 있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거나 조급증을 앞세운 정교하지 못한 계획을 세울 때가 그러하다. 그럴 때일수록 일을 멈추고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다. 자신을 믿고 신념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인생을 어떻게 쓰느냐는 개인의 자유다. 시간을 낭비하는 데 쓸 수도 있고 일과 사랑에 열정을 바치며 사용할 수도 있다. 자신의 존재 가치와 꿈이 높아질수록 인생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눈물과 감동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책 속에서 롤모델이나 멘토로 삼을 만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인생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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