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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시작했다가…’ 도박 중독 260만 명 <KBS뉴스보도>
작성자클리닉
작성일2012.10.26
조회수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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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미로 시작했다가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도박의 유혹.

실제로 우리나라 도박중독자가 2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적 부작용까지 야기하고 있는 도박 중독의 실태를 임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직 공무원 52살 윤 모씨.

2년 전 겨울 동네 사람들과 재미로 시작한 도박이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O O(윤 모씨의 부인) : "남편은 전혀 도박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어요. 재미로 하다가 중독이 되서 나중에 돈이 없으니까 가족에게 칼을 들이대고, 돈을 요구하고 했어요."

이렇듯 처음에는 돈을 딸 수도 있겠다는 기대 심리나 친목 도모를 위해 도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심풀이 삼아 도박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41%가 중독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7%, 260만 명은 '중독자'로 분류돼 있습니다.

특히, 지난 6년간 약물을 사용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 도박 중독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도 3천5백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연타치면 한번에 30만원으로도 나오지!"

전문가들은 도박 중독 증가의 원인으로 사행 산업에 대한 '근접성'을 꼽습니다.

<인터뷰> 조현섭(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 "사행 산업과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도박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도박 중독이 늘고 있는 데에는 국내 사행산업을 18조 원 규모로 양성한 정부가 도박 중독에 대한 관리 감독을 부실하게 한 탓도 큽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도박 관련 예방 및 상담 센터는 강원도 1곳을 포함해 전국에 5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효주입니다.

입력시간 2012.10.25 (12:48) 최종수정 2012.10.25 (13:07)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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