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자 리처드 스티븐스가 말하는 행복의 세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좋은 느낌과 긍정적인 마음
2. 활기 넘치는 생활
3. 의미 부여, 즉 인생에서 가치 있는 선택을 하는 것


행복에 관한 20가지 사실

연구자들은 긍정적인 감정의 근원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다음은 최신 연구 결과이다.

1. 유전자와 교육이 행복을 유발하는 요인 중 50퍼센트를 차지한다면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소득과 환경)은 겨우 10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 40퍼센트는 사람들의 인생관과 각종 활동으로 대인관계, 우정, 일, 공동체 활동 또는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이 포함된다.

2. 일단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여분의 돈이 있다고 해서 인생이 더 만족스럽거나 행복해지지는 않다(행복해지려면 적어도 100만 파운드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횡재를 해도 효과는 잠시뿐이다).

3.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보다 삶에 대해 더욱 만족하는 태도를 보인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실시한 연구 자료를 보면, 20~24세의 사람들이 한 달 중 우울한 기간은 평균 3.4일인 반면 65~74세의 사람들은 2.3일에 불과했다.

4. 만약 당신이 6개월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20분간 운동을 하면 전보다 10~20퍼센트는 더 행복해질 것이다.

5. 심리 테스트에서 행복이 높게 나온 사람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평균 정도로 나온 사람들보다 항체가 50퍼센트나 더 많이 형성된다.

6.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의 '행복에 관한 세계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이며 그 뒤를 몰타, 스위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그리고 캐나다가 뒤따르고 있다.

7. 오늘날 미국은 두 세대 전과 비교해 임상우울증이 3~10배 정도 더 일반적이다.

8. 이민자들은 자신의 고국보다 이민 가서 정착한 나라의 행복 기준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9.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국가들처럼 소득 평등 정도가 높은 나라의 국민들은 미국처럼 부의 분배가 평등하지 않은 나라의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소득 증가보다 지방자치와 직접민주주의를 더 많이 행사할 수 있는 상태를 선호한다.

10. 돈이 더 많은 직장인은 그렇지 못한 직장인에 비해 더 행복하다. 그런데 연구 결과를 보면 행복한 사람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따라서 이것은 '부자 닭이 먼저냐 부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영국 BBC 다큐멘터리 행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