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현(선발) 4-5

지난 출전에선 준비를 다하지 못하고 펼친 경주라 아쉬움이 남는다. 첫날경주는 선행 갈 생각은 없었는데, 상황이 그렇다보니 갈 수 밖에 없었다. 정상적으로 훈련한지 두달 정도 되었고, 정상적일때와 비교한다면 70%정도 되는 것 같다. 금주는 지난번과 몸상태는 큰 변화가 없고, 상황에 맞게 경기를 풀어가겠다. 강급자라도 자력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의식할 정도는 다르겠고, 경상권 선수들과는 친분에 따라 붙어탈 수 있겠다.

김일권(선발) 5-6

1년 넘게 자전거를 놓다시피 하다보니 복귀후 성적이 좋지 못했다. 훈련량은 많았지만 과부하가 걸린 느낌이었다. 본격적으로 훈련한지는 두달 정도고, 날씨 및 나이 탓에 쉽사리 몸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훈련시 양을 줄여 조금씩 나아지곤 있는데, 시합때와는 다른 것 같다. 본인은 물론이고 타선수들의 몸상태도 모르다보니 자리선정에 어려움이 있다. 자리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경주를 펼쳐보이겠다.

백동호(선발) 6-2

공백기동안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 시합을 연기해서 금주 출전했다. 공백기 동안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일만 했다. 본격적인 훈련한지는 8주정도다. 날씨가 춥다보니 훈련시 인터벌 시속 잘 나오지 않고, 몸상태는 시합을 해봐야 알겠지만 80%는 되는 것 같다. 신인때 선발급 뛰어본 이후로 첫 선발급이라 설레기도하고, 두렵기도 하다. 금주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칠 마음이 있고, 멤버에 따라 타선수들을 활용할지 결정하겠다. 본인은 득점을 인정하며 타는 스타일이다. 결승전에선 자리를 못 잡는다면 뒤에서 따라가기보단 앞에서 풀어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