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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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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좀 배워라 XXX들아
작성자김태호
작성일2002.06.08
조회수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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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도 장외 월드컵 명소.’

서울경마공원(경기도 과천)이 광화문,대학로 못지 않은 장외 월드컵 명소로 자리 잡
았다.경마 경주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대형 전광판 때문이다.경마팬의 뜨거
운 권유로 시작된 경마공원 전광판을 통한 월드컵 중계가 시민응원단을 모으고 있
다.

우리나라와 폴란드전이 열린 지난 4일 경마장 풍경은 광화문 열기에 버금갔다.경
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은 관람대 앞 널찍한 빈터에 돗자리를 피거나,1∼3층 관
람대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 모여든 인원만도 1만5,000여명.가로 15.36m,세로 10.24m 크기의 대형 스크
린 앞에 설치된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 경기에 앞서 여성 4인조 댄스그룹 ‘슈가’의 공
연이 펼쳐졌다.이어 대학 연합 응원단 ‘일렉’과 단국대학교 응원단 ‘신명놀이패’의
응원 시범도 흥을 돋웠다.

황선홍이 선제골을 넣었을 때는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마방에서 일제히
잠든 1,500여두의 경주마를 깨우기도 했다.경기내내 사람들은 ‘오∼ 필승 코리아’
와 ‘대∼한민국’을 외쳤고,응원단의 신호에 맞춘 파도타기 응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유상철의 추가골이 터질 때에는 서로 얼싸안으며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다.

경마공원이 장외 월드컵 관람장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하다.스크린 크
기도 광화문 건물에 설치된 것(가로 12.5m,세로 9.36m)보다 크다.편안하게 앉아
볼 수 있고 준비해온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도 있다.공원 전체가 녹지 공간이라
는 점도 가족단위 응원단에게는 큰 매력거리다.

친구들과 함께 경마공원을 찾았다는 정연승씨(25·여·서울 도곡동)는 “경마공원의 월
드컵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면서 “미국전과 포루투갈전이 열리는 10일,14
일에도 경마공원을 찾을 생각”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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